제법 더워진 요즘 한치시즌을 알리는 소식들이 여기 저기에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잡았던 한치의 손맛을 잊지 못해 낚시대를 챙겨서
가게 정리 후 도두항으로 출발을 합니다.
낚시를 가는 길을 항상 즐겁기만 합니다.
룰루랄라 항으로 출발합니다.
한치 낚시꾼들이 제법 많습니다.
몇일 한치를 잡으러 왔지만 꽝치고 꽝치고 돌아갔습니다.
이번도 꽝이구나 하고 있었는데
순간 쑤~~욱 들어가는 찌 입질인가 하고 챔질 했더니
꽤 묵직한 손맛이 느껴집니다.
랜딩하려고 하는데 1.75대라 들어서 올리려다 아래 석축으로 빠져 버립니다.
안돼~~~~~~~~~~~~~~~~~~~~~~~~~~~~~
삼봉이 돌에 걸려 건져야 겠다고 열심히 뛰어 내려갑니다.
헉헉헉헉
돌 사이에 건져내는데 다행이 한치가 떨어지지 않고 걸려있습니다.
한마리만 더 잡아보자 라고 했지만
입질이 없어서 후다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와서 열심히 손질손질
후다닥 썰어냅니다.
싱싱한 회에 와이프와 함께 소주 두병을 후다닥 비워 버립니다.
역시 직접 잡은 회는 사먹는 것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앞으로도 쭈욱 한치낚시를 다니게 될 것 같은데
올해는 100마리 이상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꿈나라로 갑니다.
'제주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다콘서트 2019년 05월 17일 라인업 (0) | 2019.05.17 |
---|---|
제주도 도두봉 (0) | 2019.05.14 |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0) | 2019.05.13 |
재활용품 분리수거 (0) | 2018.10.30 |